인하공업전문대학이 최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기술개발 및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인하공전에 따르면 주요 협약내용은 신규사업 발굴 및 공동연구개발, 기술자문 등 연구 협력 지원과 인적자원 및 물적자원 교류 등이다.

또 재학생의 현장 실습 및 시험·인증 직무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개발과 해양수산 관련 산업에 대한 협력 및 기술정보 교류, 뿌리산업 생태계 조성과 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아울러 인하공전은 최근 인천시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뿌리산업 인력양성 사업단’을 발족시켰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KCL과 공동으로 뿌리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발전을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함께 KCL은 미래가치가 큰 신산업 분야인 해양수산분야 기술표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인하공전의 해양레저센터와 관련 기술정보 등을 교류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진인주 인하공전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하공전과 KCL의 공동기술개발을 통한 관련 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초석이 다져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C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유관기관으로 건설 재료·생활용품·에너지·환경분야 제품의 시험·검사 및 인증 업무를 담당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바이오·의료기기·안전분야 등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사업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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