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철 A사 피해자비상대책위원장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홍 위원장은 23일 인터뷰를 통해 "피해자들과 정의롭게 피의자들에게 맞서 싸웠을 뿐인데 이렇게 높이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A사 피의자들이 인천지방법원에서 형사재판을 받게되기까지 금융감독원의 도움이 컸고, 앞으로 불법금융 피해가 줄어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A사 피해자 300명 이상을 이끌어 다수 민사소송에서 피해자들을 도와주고 형사재판에 증인 등으로 참석하고 검찰과 경찰을 도와 피의자들을 법정에 세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은경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홍사철 위원장이 금융감독원 업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불법자금 모집행위에 대한 제보를 보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 소중한 제보는 불법업체로 인한 많은 사람들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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