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은대초교가 지역 학생들에게도 ‘제빵교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천 은대초교가 지역 학생들에게도 ‘제빵교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천군 전곡읍 은대초등학교가 학교 특색활동으로 전문 제과·제빵시설을 갖춰 ‘재미빵빵 제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7~2018년 경기도교육청 지정 체험학습장으로 운영됐던 시설과 경영 노하우를 활용해 코로나19로 체험학습이 제한되고 있는 지역 학교들에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미 학교 자체적으로 실행되고 있던 제빵 프로그램의 기회를 관내 다른 학교들과도 공유해 연천교육 활성화와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함께 만든 빵을 인근 양로원 등에 기부하며 ‘나눔과 봉사’의 의미도 학습하고 있다.

특히 위드 코로나 시대에 철저한 방역과 안전계획을 수립한 후 학생들이 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체험학습 중에도 조리기구 등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지도했다.

이달에는 군내 행정실 교직원들과 연천초 3학년 학생들의 체험이 무료로 실시됐으며, 다음 달에는 온골유치원, 왕산초, 백의초, 은대초 학부모 동아리 등의 제빵 체험이 예정돼 있다.

조영진 교장은 "본교의 특화된 제빵 프로그램을 관내 학생과 학부모님들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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