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8시40분께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 내 한 지상 11층 규모 오피스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이날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한때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또 오피스텔 건물 일부가 타면서 연기가 주변에 퍼지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0대와 인력 106명을 현장에 투입해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피스텔 6층 테라스에서 진행되던 인테리어 공사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오피스텔 각 호실을 돌면서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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