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없는 활기찬 노년을 위한 노인체육 활성화에 앞장설 ‘인천시노인체육회’가 창립했다. ㈔대한노인체육회 산하 인천시노인체육회는 최근 미추홀구 한 음식점에서 창립총회 개최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간수명 100세 시대에 따라 노인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다양한 체육종목 개발·육성·보급·지원으로 노인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결성됐다.

인천시노인체육회는 9월 1일 대한노인체육회를 방문했고 원상욱 인천체육인회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 발기인 총회(9월 15일), 임원 추천 및 선임(10월 말), 창립총회(11월 19일) 절차를 밟아 탄생했다.

초대 회장으로 원상욱 조직위원장이 추대됐고 부회장 18명, 이사 20명, 초대 사무처장 1명(박형수 전 인천시체육회 본부장이자 현 청운대 평생교육원 교수)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만 65세 이상 인천지역 회원종목단체, 10개 군·구체육회, 동호인, 체육회원 등이 정회원 대상이며 만 60~64세는 준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다.

앞으로 인천시노인체육회는 ▶㈔대한노인체육회 인천지부 역할 ▶회원종목단체 및 군·구체육회 사업 및 활동에 대한 지도와 지원 ▶노인체육 조사·연구개발·보급·육성·지원 ▶노인 스포츠클럽 및 동호인 조직의 활동지원과 참여운동 전개 ▶노인의 건강 증진과 관리, 권익 증진, 복지 등을 위한 제반사업 ▶국내외 노인체육경기대회와 노인종합체육대회 개최 및 참가 ▶노인체육 진흥 및 본회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원상욱 초대 회장은 "그동안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과 부산만 노인체육회 조직이 없었다"며 "이제 창립된 만큼 내년부터 군·구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를 구성해 골격을 갖춘 후 인천시노인체육대회 개최와 재가노인·홀몸노인 스포츠활동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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