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넘보는 상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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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넘보는 상금 1위
김세영, LPGA 시즌 2승째
  • 연합
  • 승인 2020.11.24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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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바지 대신 빨간 치마를 입은 김세영이 23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손을 들며 웃고 있다. 투어 시즌 2승·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평균 타수에 이어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까지 세 개 부문 타이틀 선두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바지 대신 빨간 치마를 입은 김세영이 23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손을 들며 웃고 있다. 투어 시즌 2승·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평균 타수에 이어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까지 세 개 부문 타이틀 선두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김세영(27)이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바지 대신 빨간 치마를 입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10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이후 시즌 2승, 투어 통산 12승째다. 한국 선수 중 LPGA 투어 최다승 기록에선 25승 박세리(은퇴·43), 20승 박인비(32)에 이어 단독 3위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천3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그는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유지한 김세영은 우승 상금 22만5천 달러(약 2억5천만 원)를 더해 시즌 총 113만3천219달러를 쌓아 불참한 박인비(106만6천520달러)를 제치고 이 부문 1위가 됐다. 통산 상금은 979만9천895달러로 1천만 달러 고지도 눈앞에 뒀다. 올해의 선수 부문 포인트에서도 30점을 더한 106점으로 역시 1위 박인비(90점)를 추월했다.

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이 5승을 합작하면서 미국과 시즌 투어 최다승 국가 공동 1위가 됐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투어 최다승 국가는 한국이었다.

올해 첫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3오버파 283타,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쳐 세계 2위 김세영과 격차는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이 확정된 이후 동료 선수들에게서 샴페인 세례를 받은 김세영은 세계 1위에 대한 질문엔 "올해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었는데 대회가 연기되면서 세계 1위가 되는 것이 ‘위시리스트(wish list)’ 중 하나"라고 답했다.

김세영은 올해 남은 세 차례 LPGA 투어 대회 가운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시즌 최종전이자 지난해 우승했던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그는 "우승하고 나면 자신감이 더 생기기 마련이다. US오픈은 코스가 어렵지만 최근 2개 대회 우승의 기운을 이어간다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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