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간한 인천 해양설화를 가정에서 ‘모션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인천시는 오는 12월 6일 ‘2020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출간 기념 온라인 모션그래픽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연평도 해신이 된 임경업 장군(정진 글, 정소영 그림)」과 「효종이 사랑한 명마, 강화 벌대총(임어진 글, 이종균 그림)」 등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2종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정진·정소영·임어진·이종균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북콘서트에서는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2종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상영하는 등 주 독자층인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되는데, 별도 접수 없이 누구나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출간된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판매를 통한 아동도서 기증식 사전 제작 영상도 공개된다. 시는 그림책 판매 수익금으로 지난해 백령도 북포초등학교에 이어 올해 연평초등학교 도서관에 신간 아동도서 100권을 기증했다.

시는 북콘서트 사전 홍보 및 시민 참여를 위한 SNS 댓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25일부터 12월 5일까지 북콘서트 개최 소식을 공유하는 사전 이벤트와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참여 인증 이벤트를 연다. 참여자 중 각각 100명을 추첨해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패키지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2020_island_tale), 시 공식 홈페이지, 지역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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