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구리시새마을부녀회 김광순 회장과 8개동 부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5명에게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3일 새마을부녀회에서 알뜰 바자회를 통해 직접 만든 갓김치와 초롱 무 김치 판매 수익금으로 관내 모범학생으로 선정된 청소년들에게 각각 30만 원을 전달했다. 

김광순 회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로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자긍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구리시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청소년들의 꿈 후원으로 구리시의 미래가 더 밝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큰 꿈을 실현해 사회의 기둥으로 성장해 사랑과 나눔을 전파하는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준 새마을부녀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알뜰 바자회 수익금으로 다문화가정 대상 쌀 후원을 올해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사랑의 장학금 전달’로 변경·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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