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오는 28일  광명극장에서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및 이행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선정된 목표와 비전을 대외적으로 선포하고,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시의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연희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참석자 외에도 50여명의 시민이 온라인(zoom)으로 접속해 행사에 함께 참여하며, 광명시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된다. 

이날, 비전선포식과 함께 광명시(시장 박승원), 시의회(시의장 박성민), 시민(시민대표 광명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함께 이행하기 위한 협약서를 작성하고, 미래세대인 어린이에게 협약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 입구에는 광명경찰서, 기아자동차 등 광명시의 16개 유관기관별로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을 다짐하는 약속 확인서를 선보여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의 지속가능발전 계획은 시민이 주도해 긴 시간의 숙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이번 비전선포식이 그 결과물을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해 11월 ‘지속가능한 광명, 사람을 잇다’ 보고대회에서 시민 신청을 받아 143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했으며, 시민참여단은 토론회,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으로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5대 전략과 17대 목표, 비전 수립에 참여해왔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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