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최근 본격적으로 ICT 기술을 활용한 노인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시기에 만성질환 및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개인별 건강 스크리닝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혈압계, 혈당계, 스마트밴드 등 디바이스를 드리고 오늘건강 앱을 활용한 비대면 맞춤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은 6개월간 가정에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스마트폰 앱과 디바이스로 자가 관리하며 간호사, 운동전문가, 영양사가 비대면 건강모니터링을 통해 질환별 건강 미션 부여, 건강컨설팅 및 교육 자료를 제공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등록하신 어르신들은 혈압·혈당측정 후 데이터가 즉시 어르신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되는 것을 보고 신기해하시며 열심히 참여하겠다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의 욕구가 높아지는 현 시점에서 어르신의 자가 건강관리 향상 및 건강행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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