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3일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5개 대학교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임태희 한경대 총장, 박상규 중앙대 총장, 조병섭 두원공과대 총장, 최용혁 동아방송예술대 총장, 김애령 한국폴리텍대 반도체융합캠퍼스 학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품격 있는 도시, 매력적인 도시, 대학과 함께’라는 비전 아래 시와 지역 대학의 역량을 상호 연계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시와 5개 대학은 지식·인적, 공간·시설, 경제적 자원을 활용해 22개 상생 협력과제에서 보조를 맞추게 된다. 

김보라 시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의 주체가 돼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고, 나아가 안성시의 문화·복지 영역뿐만 아니라 경제 영역까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상생 협력 추진과제가 충실하게 실행돼 매년 함께 할 수 있는 내용들이 넓어지고 깊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월 김보라 시장과 지역 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상생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실무협의회를 통해 추진과제를 발굴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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