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올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시흥청년해피기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흥청년해피기업은 청년이 일하면서 행복한 기업이란 뜻으로 시흥시만의 고유한 중소기업 정책이다. 관내 중소기업과 청년재직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시흥청년해피기업 인증 및 패키지 사업에는 ㈜금강에너텍 등 관내 중소기업 25개 사가 인증됐고, 6월 18일 공식적인 시흥청년해피기업 협약 체결 후 시흥청년해피기업에 재직 중인 시흥시 청년에게는 시흥사랑 청년복지포인트가 월 5만 원씩 제공돼 청년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시흥사랑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할 경우 기업과 청년에게 월 16만 원씩 보조금을 지원해 청년의 자산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기업의 대내외 홍보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기업체 홍보동영상을 제작·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기업 내 워크숍 등 행사 진행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청년층이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 만들기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25개 사, 2021년에는 경기협업마을 내 청년스타트업 5개 사를 포함한 30개 사 등 내년까지 총 55개의 시흥청년해피기업을 인증할 계획이다. 관내 근로자 수 5인 이상인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며, 30일까지 시 홈페이지 모집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임병택 시장은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시흥청년해피기업 인증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은 시와 협력해 더 좋은 일자리로 성장하고, 청년재직자들은 즐겁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정책으로 시흥시 중소기업과 청년에게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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