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겨울철 한파 대책으로 발열의자를 확대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9대의 발열의자를 설치·운영했으며 올해는 120대를 추가해 총 229대의 발열의자를 운영할 계획이다.

발열의자는 온도 18℃ 이하에서 자동 작동하며, 의자 온도는 38℃까지 조절된다. 전기료 절감 및 버스 운영시간을 고려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겨울 버스정류장 내 보온텐트 100개소를 설치해 운영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격상함에 따라 바람막이 보온텐트는 재설치하지 않는다. 다중이용장소의 밀폐된 공간을 개방해 바이러스의 동시다발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조치로 추운 겨울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대기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대중교통 편의시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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