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105분 / 액션 / 15세 관람가
 
대장 ‘샘’이 이끄는 용병팀 ‘로그’는 무장단체 알샤바브에게 납치된 주지사의 딸을 구출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파견된다. 가까스로 타깃 구출에 성공하지만, 잔혹하고 무자비한 알샤바브의 추격이 뒤따른다. 치열한 전투 속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 로그 팀 앞에 치명적인 존재가 등장하고, 팀은 마지막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영화 ‘로그’는 한 용병팀이 무장단체와 위협적인 존재의 추격에 맞서 생존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인질을 구해 빠져나가는 로그의 뒤를 바짝 쫓는 알샤바브 일당은 맹렬한 추격과 함께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총격전을 벌인다. 열세였던 로그는 무장단체의 맹공격에 총상을 입고 피를 흘리는 등 위기에 처한다. 곧 이들을 위한 지원팀이 도착하는 듯하지만 결국 다시 궁지에 빠지는 등 영화는 극한의 상황으로 치달으며 긴장감을 높인다. 

특히 가까스로 알샤바브를 따돌린 로그 앞에 그들을 위협하는 또 다른 미지의 존재가 등장하는 모습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닌 ‘로그’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 ‘로그’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등 블록버스터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여 온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를 내세운 작품이다. 메간 폭스는 특수부대 대장 샘 역으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그는 4㎏에 달하는 무게와 보호장비를 차고 소화한 현실감 있는 액션신으로 존재감을 입증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살벌한 카체이싱 장면 속 가차 없이 폭발하는 자동차와 헬기들은 올 가을 극장가의 유일한 액션 블록버스터로써 관객들에게 톡톡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을 예고한다.

이 영화는 ‘사일런트 힐:레버레이션’과 ‘솔로몬 케인’의 M.J. 버세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극한 구출 작전의 강렬한 서스펜스를 완성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여기에 ‘원더우먼’과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저스티스 리그’ 등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대작에서 군사 자문을 맡으며 완벽한 고증을 거친 전투 장면들을 만들어 낸 폴 혼스비가 공동 프로듀서와 자문을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로그’는 25일 개봉한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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