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하남시 재난취약계층 2가구에 대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하남소방서는 10월부터 운영 중인 소방안전지킴이 활동 중에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재난취약계층 2가구에 대해 안전환경 조성 등 재난예방과 직원들의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덕풍동 주택에 거주하는 박모 할머니(75)댁은 현장확인 결과 습기로 인한 곰팡이 및 출입문 파손 등 열악한 주거 생활환경 속에서 지내고 있었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재난예방과 직원들은 수도, 전등, 도배, 장판, 방충망, 페이트 칠 등 직원들의 갖은 재능으로 주거환경을 변화시켰다.

봉사활동은 평일에는 필수인원으로 수도 누수 및 출입문 파손 등 생활불편에 대해 수리 및 교체했으며 주말에는 하남소방서 재난예방과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도배 및 장판 교체, 페인트 작업 등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쏟았다.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자재 및 물품은 하남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이에 뒷받침해 이재동 재난예방과장은 TV 및 인덕션, 소화기를 기부했다.

이 소식을 접한 최종윤 국회의원과 방미숙 시의장은 주거환경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고생하는 소방관과 박 할머니를 격려 및 위로했다.

송한석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 하남소방서 봉사활동에 동참하여 도움이 돼 기쁘다"며 "하남소방서와 함께 안전한 하남시를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유병욱 하남소방서장은 "뜻깊은 마음으로 다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직원들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방안전지킴이 활동 및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활동에서 발견되는 생활불편 사항을 발굴하여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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