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의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부흥공원 생태(참여)놀이터가 24일 행정안전부의 2020년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로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7만6천여 개의 어린이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와 유지관리운영, 아동발달연계, 안심디자인, 공동체 활성화 등 총 5가지 항목을 평가한 것으로, 전국에서 단 7곳만이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에 꼽혔다. 인천지역에서는 부평구가 유일하다. 부흥공원 생태(참여)놀이터는 지난해 8월 조성됐다. 

구는 조성 과정에서 인천부흥초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프로그램을 여섯 차례 진행했으며, 아이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만든 카멜레온, 미끄럼틀, 과자봉지 오르기 등 창작놀이 시설물로 생태놀이터를 꾸몄다. 또 지역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통해 놀이터뿐 아니라 부흥공원의 노후 된 경관과 시설물을 개선하고 화장실을 신규 설치해 남녀노소 모두가 이용 할 수 있는 공원으로 재 조성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오는 2021년에는 후정공원과 약산공원 생태(참여)놀이터가 조성 될 예정"이라며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터,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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