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2020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를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국내 대표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박람회로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속 개최권을 유치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대면·비대면 병행으로 진행되는이번 행사는 마이스 비즈니스의 장이자 K-방역과 함께하는 K-마이스 및 첨단 회의기술을 실증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시는 국내 최초로 도입한 마이스 행사형 ‘클린인천 출입인증’을 비롯한 안면인식 등록, 안내로봇 발열체크 등 비대면 방역관리시스템과 홀로그램 및 가상 플랫폼 등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박람회는 국내 220개 마이스 업계와 30개국 3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화상으로 실시간 상담을 진행한다. 이전 행사보다 다양한 분야와 지역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며 코로나 이후 실질적인 교류와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개막식과 콘퍼런스에서는 마이스산업의 세계적인 트렌드와 전망 및 발전방안에 대해 국내외 정상급 연사들이 강연을 펼친다.

특히 카렌 춥카(Karen Chupka) CES(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부사장은 기조강연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져다 준 새로운 경험의 가치와 산업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위한 디지털 요소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인천 마이스 홍보관도 마련돼 있다. 가상 홍보관이지만 인천의 마이스 자원과 다양한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돼 있다. 세부내용과 온라인 참관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koreamiceexpo.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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