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제7회 기부의 날 행사에서 2억6천849만3천 원을 모금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1억7천700여만 원)보다 51% 증가한 수치다. 모금액 중 현금은 5천400여만 원이고 마스크, 백미, 김치 등 현물 후원은 1억여 원으로 파악됐다.

3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 된 기부행사로 9천100여만 원이, 복지기관을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2천200여만 원의 정성이 모아졌다.

시는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기부주간을 운영했으며, 지난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연 제7회 기부의 날 기념식은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최대호 시장은 "유난히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성을 보내 주신 많은 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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