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24일 수원시청을 방문한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와 환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염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된 후)프랑스 대표단이 수원시를 방문하면 언제든 환영"이라며 "한국과 프랑스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주한프랑스대사관과 실질적인 협력사업 추진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필립 르포르 대사는 "수원시는 양국 관계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도시"라며 "앞으로도 소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필립 르포르 대사는 이날 오전 파장동 프랑스군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한 후 염 시장을 예방했다. 오후에는 수원화성을 시찰하고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 해우재(수원시 화장실 문화전시관)를 방문했다. 수원시는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군의 주둔지로, 프랑스군은 3천421명이 참전해 262명이 전사했다. 참전기념비는 1974년 세워졌으며 2001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정비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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