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0년 11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2로 전월(93.0) 대비 6.2p 상승했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경기를 비관하는 소비자가 낙관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으로,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표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9로 지난달(96)보다 3p 증가했고, 소비지출전망CSI도 전월 대비 3p 상승한 104를 기록했다.

향후경기전망CSI(91)는 7p, 현재경기판단CSI(72)는 13p, 현재생활형편CSI(91)와 생활형편전망CSI(96)는 각각 4p 증가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 주는 현재가계저축CSI는 92로 전월 대비 2p, 가계저축전망CSI는 97로 전월 대비 2p 각각 상승했지만 현재가계부채CSI(101)와 가계부채전망CSI(99)는 각각 전월 대비 1p씩 하락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수준전망CSI(137)는 전월 대비 1p 올랐고 임금수준전망CSI(109)와 주택가격전망CSI(130)는 전월 대비 3p, 6p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도내 28개 시·군 700가구를 대상으로 했으며 응답률은 86%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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