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안정리 예술인광장 개관 전시회에 출품된 ‘조동준 작가’의 작품. <평택시문화재단 제공>

평택시문화재단은 다음 달 20일까지 안정리 예술인광장 개관을 기념해 지역 작가의 기획전을 지속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평택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작가들의 작품들로 주로 구성됐으며, 동서양의 문화적 감성이 잘 녹아든 매체를 사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문화재단은 이번 전시가 평택시민·미군의 활발한 교류를 지향하는 예술인광장의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관 기념 전시회의 참여 작가는 김일도·안대현·양태모·이진록·조동준·최문순 등으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관람객 간 거리를 두고 입장해야 한다.

개관 기념 전시회와 함께 참여 작가들의 작업 방법이나 주제를 모티브로 시민들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평택시민, 미군, 상인들 모두 다양한 방법으로 예술을 더 깊이 향유하고, 우수한 지역 작가들의 전시 관람을 통해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와 예술을 경험해 평택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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