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는 다문화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다국어 번역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다국어 번역 홈페이지에서는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수가 많은 영어·중국어·베트남어·캄보디아어 4개 언어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별도의 번역 과정 없이 의회 소개, 의원 현황, 의회 위치 등 정확한 의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의회 홈페이지에서 캄보디아어를 제공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임일혁 의장은 "시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고 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국어 번역 홈페이지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주지역에는 2020년 9월 기준 영어권·중국어권 등 외국인 외에 베트남인 1천657명, 캄보디아인 1천146명이 등록돼 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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