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9기 비상임이사 10명의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제9기 비상임이사는 공연·시각예술·문학·전통예술·예술경영·언론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인사들로 구성됐다.

위촉된 이사는 고제민 동구화도진문화원 이사, 공주형 한신대 평화교양대학 부교수, 김말숙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상임대표, 김영현 같이송도 멤버, 류수연 인하대 프런티어학부대학 조교수, 류재경 대한건축사협회 인천건축사회 회장, 서주선 ㈔한국미술협회 인천시지회장, 송성완 예술의전당 음악사업부장, 심두보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최재학 ㈔한국국악협회 인천시지회 이사 등 총 10명이다. 제8기 이사 중 2명이 연임됐고, 나머지 8명은 새롭게 꾸려졌다. 인천시의 양성평등정책에 따라 남녀 각 5명씩 위촉됐다. 

이번 위촉을 위해 재단 이사추천위원회는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8일까지 공개 초빙 방식으로 이사 후보를 모집해 11월 초에 이사 후보자 추천 명단을 인천시에 제출했다. 재단 이사장인 인천시장이 추천받은 이사 후보자 중에서 10명을 제9기 이사로 위촉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근로자 이사제는 두 차례의 재공고 이후에 자격기준을 변경해 오는 12월 1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비상임이사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2022년 11월 25일까지 2년이다. 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위촉식은 생략하고, 12월에 개최될 정기 이사회에서 상견례를 겸할 예정이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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