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의왕1·사진)대표의원이 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도의회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전국 광역의원 투표를 통해 선출되는 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는 중앙당 최고 의결기관인 당무위원을 겸하는 자리다.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원 824명 중 민주당 소속은 641명으로, 이날까지 협의회 대표로 나설 후보자 등록이 진행된 가운데 박 대표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박 대표의원은 광역의회 내 교섭단체의 지위 확보와 지원 근거 마련, 전국 광역의회 교섭단체 협의회 구성,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처리 및 지방의회법 제정 등에 대한 노력을 약속했다.

그는 "광역의회 교섭단체 협의회를 민생을 살리는 정책협의체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정책협의체를 주도로 대선 및 지방선거 공통 공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자금법 제27조에 따라 국회 교섭단체 국고 지원은 가능한 반면 지방의회 교섭단체는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정당정치에 한계가 크다"며 "근거를 명문화해 의정활동 지원이 가능토록 동분서주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표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정신은 지방자치의 완성"이라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및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서도 광역의회의원협의회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 대표의원은 10대 도의회 전반기 안전행정위원장을 지냈으며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 경기도당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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