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중 최초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 ISO22301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한해 행안부 장관 명의가 부여된다. 재난상황에서 핵심 업무를 유지할 수 있는 재해경감활동 계획과 실행, 업무연속성 경영시스템 구축 여부 등 재난상황 시 기업의 대응 능력에 대해 문서평가와 현장평가를 실시한 후 행안부 심의를 거쳐 최종 취득 여부를 결정한다.

IPA는 안전재난 총괄부서인 재난안전실을 중심으로 지난 3월부터 재해 경감을 위한 2차 피해 방지, 대응조직 구성, 재난 방지활동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우수한 시스템 구축을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강영환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인증은 IPA의 재난 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에도 기능연속성 개념 업무의 중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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