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갈등 해결 실마리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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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 갈등 해결 실마리 찾을까
사측 협상 요청으로 단체교섭 속개
  • 우제성 기자
  • 승인 2020.11.25
  • 1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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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부평공장./사진 = 기호일보 DB
한국GM 부평공장./사진 = 기호일보 DB

최근 중단됐던 한국지엠 노조와 사측 간 임금·단체협약이 다시 시작되면서 협상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에 따르면 사측의 협상 요청에 지난 13일 정회됐던 ‘제24차 단체교섭’을 이날 속개했다. 당시 사측은 노조원 1인당 성과급 등의 명목으로 총 800만 원을 4일간 지급하는 방안을 노조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회사가 중대한 시점에 놓여 있다며 이번 제시 방안이 최선이라는 입장을 노조에 전달했다.

반면 노조는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과 함께 통상임금의 400%에 600만 원을 더한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했다. 또 인천부평2공장에 신차 생산 물량을 배정하는 계획을 명확하게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이미 배정된 차량의 생산일정만을 일부 연장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표했다.

노조는 최근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자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부분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최종 제시안을 두고 노사 양측이 합의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이번 협상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노조와 만족할 만한 합의안을 반드시 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 노조 관계자는 "아직 사측과의 협상이 종료되지 않은 시점이라 속단할 수 없다"며 "사측과의 협상이 완전히 마무리 지어진 뒤 노조의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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