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악면에 거주하는 권형수·장성자 부부는 지난 24일 동절기를 맞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설악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권형수·장성자 부부는 지난 11월 12일 농협중앙회 선발 제55회 새 농민상 본상 수상 및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에 부상으로 받은 200만 원에 100만 원을 더하여 총 300만 원을 「함께하는 복지 아름다운 가평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며, "동절기를 맞아 더불어 살아가는「따뜻한 동행 행복 설악면」을 만드는데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부부가 상의하여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권형수·장성자 부부는 설악면 천안리에서 40여년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벼, 친환경 한우, 고추재배 등을 통하여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영농을 통해 지역농가에 귀감이 되고 있는 모범 영농가구로 알려져 있다. 

박철선 설악면장은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침체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솔선수범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보이지 않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소중하고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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