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여성병원, 국내 최초 전문가 참여 구순구개열 다학제 진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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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여성병원, 국내 최초 전문가 참여 구순구개열 다학제 진료 시작
  • 이강철 기자
  • 승인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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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이 대학병원 최초로 진단에서 수술까지 10여 명의 전문의가 환자 맞춤형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제공하는 ‘구순구개열 다학제 진료’를 시작했다.

구순구개열은 윗입술이 벌어지거나(구순열) 입천장이 벌어진(구개열) 경우를 말한다.

윗입술과 입천장이 모두 개방된 상태로 보기에 흉할 뿐만 아니라 구강기능, 언어장애, 청력저하 등의 문제도 뒤따른다.

수술적인 치료 외에도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 십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치료 필요한 질환이다.

이에 분당차여성병원은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서 선천선 기형인 구순구개열의 통합적 치료를 위해 다양한 진료과가 협진하는 다학제 진료(MDT)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성형외과(김석화 교수), 산부인과(정상희 교수), 소아청소년과(채규영, 김혜림 교수), 소아외과(이종인 교수), 소아신경외과(김태곤 교수),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김소영 교수), 정신건강의학과(이상혁 교수), 재활의학과(서미리 교수), 치과(정승원, 황유선 교수) 등 10여 명의 전문의가 참여한다.

태아 때부터 미리 진단하고 출산, 산후 수유 및 수술, 재활치료까지 장기 치료 계획을 세워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치료한다.

수유가 힘들고, 입천장 수술 후에도 말할 때 콧소리가 나는 언어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는 "그 동안 구순구개열의 치료는 외과적 수술을 중심으로 이뤄져왔지만, 수술은 치료의 아주 작은 부분일 뿐"이라며 "다학제 진료는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과 함께 태아 때부터 미리 진단하고 장기 치료 계획을 수립해 성장에 따른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차병원 그룹은 2016년 분당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으로 일산차병원, 강남차병원 등에서도 다학제 진료를 운영 중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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