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24일 부터 시청 1층 로비에 ‘구리지역 어린이들의 환경 이야기’란 주제로 그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구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주제로 어린이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했고 관내 16개 지역아동센터에서 45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구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대갑 문화복지분과장은 "어린이들이 바라보는 환경문제가 궁금해서 기획했는데 어린이들이 이렇게 깊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에 놀랐다"며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공감하고 생각할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기획·운영토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 "기후 위기는 가까이 와 있고 우리에게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걱정과 희망이 담긴 그림을 보면서 어른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고 행복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림 전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구리시청 1층에서 전시되며 오는 28일에는 구리 갈매구릉산자락길로 옮겨져 하루 동안 전시할 예정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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