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소재 갈매고등학교는 25일 학교 내 메이커(학생)들이 모여서 협력적이고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학생주도의 창작놀이터 ‘경기 레인보우 메이커스페이스’ 개소식을 가졌다.

메이커스페이스는 무한상상실 메이커실을 포함한 7개의 메이커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경기도교육청과 학교 자체예산을 활용해 총 공사비 2억6천여만 원이 소요됐다. 

여기에는 ▶로봇·공학, ▶연극·뮤지컬, ▶정보·소프트웨어, ▶발명·목공, ▶방송·영상, ▶공예·미술·디자인, ▶살림 등 기타 영역 총 7개의 다양한 영역에서 교육과정 연계 다양한 융합수업과 학생동아리활동 등 방과후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창의적인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간 구축을 위해 학생·건축사·교사가 함께 모인 협의회에서 설계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특히 학습·놀이·휴식의 조화를 이룬 다양한 공감형 공간 조성을 위해 학생들을 공간 설계에 직접 참여시키는 등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갈매고 이준호 교장은 "앞으로 학생 주도의 ‘메이커스페이스’ 활용을 통해 학생 동아리 활동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젝트 융합수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연계 교육생태계 조성 등 메이커교육 거점센터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고 공유하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갈매고는 지난 3월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경기레인보우메이커 학교’로 선정됐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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