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인구 증가에 따라 경안·송정·광남동 3개 동을 분동한 쌍령·송정·광남1동의 행정업무를 12월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설되는 동의 명칭과 경계는 ▶경안동은 경안동과 쌍령동으로 ▶송정동은 송정동과 탄벌동으로 ▶광남동은 광남1동(현 삼동, 중대동, 장지동, 목동, 직동, 태전동 일부)과 광남2동(현 태전동 일부)으로 분리된다.

경안동, 탄벌동, 광남2동은 기존 주민센터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신설된 3개 동은 신청사가 준공될 때까지 당분간 임차한 임시 청사를 행정복지센터로 이용하게 된다. 각 동의 임시 청사는 쌍령동(쌍령동 149, 신축 JM빌딩), 송정동(송정동 302-21, 한전 건물), 광남1동(태전동 261-20, MJ빌딩 전층)에 위치한다.

이에 따라 시는 3면 4읍 6동 체제가 된다.

시는 이번 분동으로 전입신고와 제증명 발급 등과 함께 복지사례 관리, 치매노인 돌봄 등 지역밀착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행정·복지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분동 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12월 1일 청사 개청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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