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소속 주니어야구단이 창단 4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로 전국 17개 팀이 참가해 열린 ‘2020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평택시 주니어야구단은 대회 준우승과 함께 우수지도상(감독 고덕희), 우수선수상(주장 이상우), 우수투수상(투수 고이현), 그리고 최다타점상(포수 김동영)을 차지하며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다방면으로 우수한 성적을 낸 평택시 주니어야구단은 전국 유일의 다국적 혼성 야구단으로, 외국인 선수들과 남자선수들, 그리고 여자선수들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같은 규칙을 따르며 활동하고 있는 팀이다.

고덕희 감독은 "야구단 창단 4년차에 이렇게 훌륭한 성적을 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꿈과 미래를 위해서 성장할 수 있었고, 오늘 이렇게 아름다운 날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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