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안성시는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오는 2023년까지 총 12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게 될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칠장산~서운산~엽돈재 구간 및 호수, 하천길 포함 총 74.6km 조성)의 과업수행 방향을 설명하고, 실시설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북정맥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금북정맥 안성구간 숲길(27.7km)을 복원하고, 호수(금광, 마둔), 하천길을 연계시켜 국민들이 쉽게 걷고 즐길 수 있는 생태문화탐방로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 자연환경자산 가치 극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모델 구현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한 미래지향적 탐방로 조성 ▶복합체험형 다기능 탐방서비스 제공 ▶지역과 연계하는 경제 활성화 방안 ▶자립형 생태관광기반체계 구축 등에 대해 중점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청 내 관련부서가 유기적으로 연계 사업들을 추진하고, 누구나 쉽게 안성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탐방 인프라를 설치해 안성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의 생태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오는 2023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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