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신둔면주민자치위원회가 2020년 주민자치 특성화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신둔면의 도자문화와 지역특산품의 특징을 담아 디자인한 ‘아트 앤 피플’ 도자 조형물을 수광리 상가거리에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도자조형물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의 도자기와 특산품인 쌀, 복숭아, 인삼에 이천시 캐릭터인 도기·온이·아리·홍이의 이미지를 더했다.

신둔면주민자치위원회는 현재 지중화 사업으로 전선이 없는 거리로 탈바꿈할 계획에 있는 상가 밀집지역에 도자 조형물 설치로 신둔이 도자 마을로서 문화적 역할과 기능을 홍보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4일 열린 ‘아트 앤 피플’ 도자 조형물 제막식에는 엄태준 시장과 우현녀 신둔면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엄태준 시장은 "신둔면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이천의 도자문화를 대표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신둔 도자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도자문화를 새롭게 리드하여 발전시켜 나간다면 이천 도자문화의 자부심을 당당하게 표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최고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천의 문화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우현녀 신둔면장은 도자 조형물을 통해 신둔면 주민들이 도자마을의 자부심을 가지고 신둔면의 관광과 거리 활성화로 지역 문화의 홍보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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