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최근 구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인권도시로 가기 위한 지역사회의 과제와 역할’이란 주제로 ‘제1회 구민인권토론회’를 열었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서는 박경서 구 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고려하며 시민참여 인권거버넌스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배영철 인천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은 미추홀구가 구민의 인권보장을 위해 조례를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속에서 사회적 약자를 돌아보면서 골목골목 행복한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존중과 배려, 그리고 나눔으로 인권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안호 구의회 의장은 "미추홀구가 다른 지자체보다 먼저 인권조례를 만들고 인권센터를 설립해 구민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추홀구의회도 인권의 파트너로서 늘 함께 하겠다"고 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