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다음 달 9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갈등을 예방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온라인 반려동물 교실을 개강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반려견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교육법’, ‘모범 보호자 되기’, ‘반려견 건강관리’, ‘반려동물 꼭 알아야 할 상식’ 등 4가지 주제의 강좌로 구성됐으며, 강좌당 정원은 40명이다. 반려동물 교실은 지난 23일부터 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다. 

구는 지난 2018년 5월 인천지역 최초로 ‘반려견 쉼터’를 개장했다. 지난해부터 반려견 쉼터 내에서 반려동물 교실을 무료로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반려동물 교실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구민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인천수의사회 동물행동의학회에서 1 대 1 온라인 ZOOM 화상수업으로 1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하고 30분 동안 질문답변 시간을 갖는다.

구 관계자는 "반려동물 교실 운영으로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행복한 계양을 만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지역경제과 동물보호팀(☎032-450-6842~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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