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시 제공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5일 인천항 사일로 미디어파사드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인천항 7부두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TBT가 사일로 건물을 미디어파사드 조성대상지로 제공하고 시와 인천항만공사는 사업비를, 인천TP는 디자인 기획 및 사업시행을 전담해 추진했다. 준공 후 인천교통공사가 유지보수 및 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5개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추진했다.

미디어파사드는 총 4억8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넓이 31.5m, 높이 48m의 미디어파사드 1면, 넓이 168m, 높이 48m의 조명쇼 1면을 조성하는 과업을 수행했다. 대한민국 사계절의 아름다운 변화와 여행의 시작과 끝맺음 ‘관문도시 인천’이란 콘셉트가 기본이다. 총 8편의 영상이 순차적으로 상영되는 동안 각 계절마다 펼쳐지는 경이로운 변화와 한국문화를 마음껏 경험한 소중한 추억을 품고 여행을 끝맺는 여운의 도시로 연출했다.

시 관계자는 "미디어파사드 조성으로 슈퍼그래픽의 웅장함에 빛으로 꾸며진 화려한 영상콘텐츠를 더해 산업시설 인천항의 변화된 야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월미바다열차,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등 주변 관광인프라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