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신항 혼잡도 개선에 발 벗고 나섰다. 

25일 IPA에 따르면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과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등 인천신항 2개 ‘컨’터미널의 게이트 진입구간과 인근 도로 혼잡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과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한다.

워킹그룹은 IPA를 비롯해 인천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인천시지부, 연수구청, 인천연구원, 화물연대 인천지부,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등으로 구성되며 가까운 시일 내 발족식을 갖고 내달부터 본격 협의를 진행해 갈 예정이다.

SNCT와 HJIT는 터미널당 하루 3천 대 이상의 차량이 출입하며, 평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는 출입 차량 집중으로 인해 터미널 출입 게이트 앞 도로가 매우 혼잡한 실정이다.

IPA 관계자는 "인천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터미널 인근 신호등의 신호 간격을 조정하는 등 인천신항 터미널 인근 교통혼잡도를 개선하고 운전자들의 교통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워킹그룹을 통해 도로 차선 개선과 불법 주정차 단속 등 보다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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