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하고 동아시아 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일반고·특목고·특성화고 간 꿈두레 공동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이와 관련해 내년도 예산 7억9천900만 원을 편성했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꿈두레 공동교육과정은 희망 학생 미달과 교사 수급 어려움 등으로 학생이 원하는 과목이 개설되지 않은 경우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인근 지역 학교와 상호 협력해 운영하는 인천형 공동교육과정이다.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한 중심학교를 찾아가 오프라인으로 개설 과목을 수강하는 거점형 ▶인접한 학교 간 교육과정을 공유·협력하는 밴드형 ▶온라인 스튜디오 구축을 통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개설·운영하는 온라인형 ▶지역 고등학교· 대학이 협력해 운영하는 고교·지역대학 협력형 등으로 구성된다. 시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를 대비, 공동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학교 간 유연하고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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