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도시공사는 2021년 시행될 공영주차장 선진화 사업의 시작으로 ㈜카카오모빌리티와 IoT기반 공영주차장 정보공유 및 주차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범적으로 ‘산본중심권주차장 4곳(산본중심지하, 중심1, 중심2, 중심3) 및 행복1주차장 1곳’을 대상으로 카카오T 주차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향후 41개소 공영주차장 전체로 주차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카카오T 주차서비스는 카카오T 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각 주차장의 빈자리 안내, 주차장까지 길 안내, 주차장 이용 요금 확인, 모바일 자동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이용고객은 고속도로 하이패스와 유사하게 출차 시 무정차로 통과할 수 있다.

특히 빈자리 안내 서비스는 주차장에 설치된 차량번호 인식기, 차단기, 요금정산기 등의 주차관제시설을 통해 수집된 정보가 카카오T 서버로 연동되어 앱을 통해 빈 주차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원명희 사장은 "공영주차장 선진화 사업의 목표는 디지털 뉴딜 정책에 기반한 4차산업혁명의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탈바꿈한 차세대 공영주차장으로 변화하는 것"이라며 "고질적인 주차난 완화와 주차장 조성 비용의 절감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께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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