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광화문마라톤모임 이명우 코디를 비롯해 회원 20여명은 김장철을 맞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남시 소재 소망의집을 찾아 김장김치를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광화문마라톤모임 회원들은 배추 600포기와 김장재료를 직접 구입해 1년 동안 소망의집 장애인들이 먹을 김치를 준비하고 고기와 과일 등 후원물품과 함께 전달했다.

소망의 집은 뇌병변장애 및 지적장애 심한장애로 등록된 장애인 20명이 입소 중인 개인운영 장애인거주시설이다.

박현숙 시설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원봉사자들이 시설에 방문하지 못하고 후원도 감소해 시설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정성을 담은 김장김치와 후원물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사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식사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외부에서 김장봉사를 실시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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