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6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경제 친화도시’로 선정됐다. 

올해 지정된 곳은 시를 비롯해 서울 광진구, 전주시 단 3곳뿐이다. 

사회적 경제 친화도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인프라 및 활성화 정도, 교육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시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사회적 경제를 전담하는 부서를 별도로 편성하고,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화성형 사회적 가치 지표’를 수립해 사회적 경제 육성에 앞장서 왔다. 

또 사회적 경제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으로 연간 4천여 명의 인재를 양성했으며, 민관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적경제활성화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 경제 조직이 체계적으로 성장·발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서철모 시장은 "사회적 경제는 일자리, 불평등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우리 사회의 희망"이라며 "앞으로 화성시에 더 많은 사회적 경제 조직이 생기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에는 현재 59개의 (예비)사회적 기업과 10개 마을기업, 225개 협동조합, 9개 자활기업이 운영 중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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