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백학면 조재열씨(36·농업)는 26일 백학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면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직접 농사지은 백미(10kg) 52포(200만 원)를 전달했다.

 이날 기부한 쌀은 면내 복지사각지대, 한부모가정, 홀몸노인 등 저소득 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다.

 조재열씨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모든 이웃들화 함께하는 더욱 성실한 농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헤 임항진 면장은 "항상 주위를 보살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조재열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후원의 깊은 뜻이 전해질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대상자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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