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6일 이재봉 원광대학교 명예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2020년 공무원 평화·통일 교육’을 실시했다.

공무원의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미국대선과 한반도 평화’와 ‘코로나 시대 국제정세 변화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2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출입자 체온측정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이재봉 교수는 한반도 주변정세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코로나 시대 남북 경제 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한경준 평화협력과장은 "남북관계는 국제 정세와 주변국 관계에 따라 부침이 많아 당장은 어려워 보이지만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라며 "공무원들이 최근 미국대선과 국제정세의 변화 등을 인식해 남북관계 회복에 대비하고 평화공존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에 걸맞은 평화·통일 교육을 6개 분야로 추진했으며, 내년에도 시민대상 평화통일 교육 공모사업과 학생대상 찾아가는 평화·통일 교실 등 다양한 교육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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