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천)은 올 3분기 상가 공실률이 2분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송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지난 2분기 7.9%에서 3분기 8.5%로 7.6% 상승했다.
경기도도 2분기 3.8%였던 공실률은 3분기 4.2%로 11.2%가 늘었다.
특히 안양역 주변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분기보다 3분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안양역의 경우 2분기 5.4%였던 공실률은 3분기 8.1%로 48.3% 상승했다.
인천시는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지난 2분기 4.7%에서 이번 분기 5.7%로 3달 사이 21.8% 늘었다.
인천의 주요 상권인 신포동의 경우 지난 2분기 5.9%였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이번 분기 12.7%로 대폭 늘었다.
송 의원은 "경제의 동맥인 상권마저 고사 위기에 놓여있다는 점에서 경제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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