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27일 계양산성박물관에서 한국목간학회,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과 공동으로 계양산성박물관 개관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동아시아 ‘논어’의 전파와 계양산성’을 주제로 한·중·일 3개국의 학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계양산성 출토 논어목간을 비롯한 동아시아 각국의 논어목간 연구성과를 종합하고, 계양산성 출토 논어목간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박형우 구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일본 와세다대학교 이성시 교수의 기조강연, 10편의 논문 발표, 경북대학교 주보돈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계양산성박물관의 회의장에는 국내 발표자와 토론자만 참석하며, 해외 발표자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여하게 된다. 

구는 현장에 참가할 수 없는 구민과 시민들을 위해 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학술회의 전체 일정을 생중계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회의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계양산성 출토 논어목간의 가치와 용도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고, 계양산성의 역사적 위상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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