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가 배달앱 운영사들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맺으며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의 전국적 협의체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배달앱 ‘띵동’의 운영사인 ㈜허니비즈와 ‘공공 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2년 설립된 ㈜허니비즈는 현재 서울시 제로배달유니온에 입점해 있으며, 이달 대전시의 공공배달앱 플랫폼 사업자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은 ㈜먹깨비와의 협약 체결에 이은 세 번째 업무협약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허니비즈 등 협약기관들과 함께 내년 초까지 전국 단위 공공배달앱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배달앱 독과점 체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공동 대응하고, 독과점 업체 피해사례를 파악하고 유관기관 포럼도 개최할 방침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각지에서 공공배달앱이 추진되는 것은 소상공인들의 자연스러운 요구에 부응하는 현상"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모두가 발전하고 독과점 체제에 공동 대응하는 실질적 업무 협력 관계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1일 시범지역에서 런칭할 ‘배달특급’은 현재 출시 알림 사전 신청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출시 알림 신청은 배달특급 이벤트 페이지(www.kgcbrand.com/KGCBrand/preRegistration.do)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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