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6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2020년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을 열고 7명의 우수 중소기업인에게 표창패 및 상장을 수여했다.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경영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의 위상을 높인 우수 중소기업인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종합대상 ㈜이랑텍 이재복 대표 ▶경영혁신 부문 ㈜우성제약 조정래 대표 ▶기술개발 부문 ㈜제이티 이상로 대표 ▶창업 및 벤처 부문 ㈜피엔이시스템즈 정도양 대표 ▶수출진흥 부문 파이㈜ 안재석 대표 ▶일자리 창출 부문 ㈜파크시스템스 박상일 대표 ▶노사화합 부문 ㈜쎄크 김종현 대표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종합대상을 받은 ㈜이랑텍(권선구 고색동)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장비의 핵심 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판매하는 글로벌 5G 부품·소재 전문기업이다.
경영혁신 부문 ㈜우성제약(영통구 신동)은 수술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아세트아미노펜 진통해열주사제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으며, 필수미네랄 주사제도 개발해 병원에 공급함으로써 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
기술개발 부문 ㈜제이티는 영통구 망포동에서 10년 넘게 사업을 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광통신 관련 부품, 모듈, 시스템을 도입해 방송시스템, 의료기기 및 사용자 단말을 설계·생산·공급하는 중소기업체다. 창업 및 벤처 부문 ㈜피엔이시스템즈(권선구 고색동)는 전기자동차의 미래 가능성을 예견하고 배터리팩과 충전 인프라 시스템 등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자 기술연구개발비 투자를 늘리면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48% 이상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진흥 부문은 파이㈜(팔달구 매향동)는 피부 분석 시스템과 새로운 형태의 미용기기를 개발·제작하고 있는 기업으로, 2018년 혁신기술 대상을 수상하며 K뷰티에 앞장서 2019년 수출실적을 전년 대비 36%나 늘렸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 선정된 ㈜파크시스템스(영통구 이의동)는 혁신적인 기술과 자동화된 소프트웨어로 가장 정확하고 사용하기 쉬운 원자현미경을 개발·생산하는 나노계측기기 전문기업이다. 2018년보다 15%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사화합 부문 ㈜쎄크(권선구 고색동)는 산업용 X-ray 검사장비 등을 개발·판매하는 검사장비 전문기업으로, 노사협의체를 운영하고 노동자 후생복지를 증진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170여 명의 직원과 함께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는 수상기업에 우수 중소기업 예우와 함께 시 통상시책 및 중소기업지원시책 우선권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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