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맞벌이가정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사각지대 없는 유·초등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198억 원을 편성했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저소득층·맞벌이·취업 중인 한부모가정 자녀 등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이 소외되지 않도록 아침·저녁·온종일 돌봄 등 다양한 유형의 돌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학년도 ‘유치원 돌봄교실’ 공모를 통해 3가지 유형의 돌봄교실에 각 10개 원씩 총 30개 원을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내년도 초등돌봄교실 30실을 추가 설치해 돌봄교실 신청에서 탈락하는 가정이 없도록 하고, 학교에서 확인해 돌봄교실 운영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 가정 내 돌봄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수용해 안전하고 촘촘한 초등돌봄서비스 제공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보호자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돌봄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이 완화돼 생업에 종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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