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SKT와 데이터 공유를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말 사물인터넷 서비스 확산을 위한 기술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SKT로부터 최근 2년 동안의 안양지역을 오간 유동인구 추이를 시간대별로로 분석한 데이터와 교통량 현황을 받게 된다.

SKT는 IoT도시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시로부터 전달받는다.

시는 SKT가 보낸 데이터를 활용, 코로나19 방역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범죄 예방과 보행사고 및 고독사 예방 등 복지분야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간대별 교통량과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관측과 예보에도 접목하게 된다.

시는 SKT로부터 받은 유동인구 빅데이터로 자율주행 심야셔틀인 ‘밤도깨비 안심셔틀’ 노선 분석에 활용한 바 있다.

이 사업으로 시는 경기 퍼스트(First) 공모사업에 선정, 도비 105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SKT와의 데이터 공유와 함께 데이터 기반의 행정을 위해 IoT 도시데이터 연계 플랫폼 구축도 추진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공공과 민간분야가 보유한 데이터 협력을 통한 서비스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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